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문단 편집) == 이름 표기 == 본명인 테워드로스(ቴዎድሮስ)는 [[그리스어]] 인명인 테오도로스(Θεόδωρος / Theódōros)의 [[암하라어]]·[[티그리냐어]]식 변형이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አድሓኖም ገብረኢየሱስ)는 부칭(父稱, 또는 부계명)에 해당한다. 에티오피아 일대에서는 별도의 [[성씨]]를 사용하지 않고 본명과 부칭이 덧붙는 작명 방식을 사용한다. 따라서 해당 인물의 본명은 테워드로스이며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는 그 자체로 제3자의 이름이 더해진 것이지 중간 이름이나 성씨가 아니다. 거브러여수스의 -us의 영향으로 인해 동물 또는 식물의 학명처럼 보일 수도 있다. 그도 그럴 것이 학명에는 [[라틴어]]를 쓰는데, 접미사 -us가 라틴어의 명사에서 볼 수 있는 형태소이다. 이는 테워드로스와 거브러여수스의 여수스가 종교언어인 그리스어·[[콥트어]]식 표기 테오도로스(Θεόδωρος·Ⲑⲉⲟ́ⲇⲱⲣⲟⲥ)와 이에수스(Ἰησοῦς·Ⲓⲏⲥⲟⲩⲥ)를 어원으로 하기 때문에 라틴어와도 유사한 형태를 보이는 것이다. 본래 [[그으즈 문자]]로 된 암하라어 이름 표기를 학술 표기 방식인 EAE 표기법으로 옮기면 Tewodros Adḥanom Gäbräʾiyäsus가 된다. 모음 ä는 중설 중모음(/ə/)을 나타낸다. 따라서 Gäbräʾiyäsus의 암하라어 발음은 [ɡə.brə.ʔi.jə.sus](거브러이여수스)에 가깝다.[* 다만 그는 암하라인이 아니라 티그라이인이다. [[https://www.vice.com/en/article/7kb8nq/eritrea-vaccines-covid-isaias-afwerki|관련 기사]]. 그래서 티그리냐어 이름을 가졌겠지만 그는 암하라어와 티그리냐어를 모어로 간주한다. 티그리냐어는 암하라어와 달리 중설 중모음(/ə/)이 존재하지 않고 모음 ä는 한국어의 ㅏ에 가까운 중설 근저모음(/ɐ/)을 나타낸다. 이를 반영하면 근사치는 '가브라이야수스'가 된다. 그러나 그 스스로 'Ghebreyesus'라는 표기를 쓰는 등 암하라어식으로 자신의 이름을 표기하고 있다. [[https://www.who.int/dg/election/cv-tedros-en.pdf|이력서(PDF)]].] 통용 표기에서는 ä가 e로, G가 Gh로 변형돼 사용됐다.[* 영어식 통용 표기상에서 g 뒤에 전설 모음인 e나 i가 오면 g가 [d͡ʒ\](한국어의 유성음화된 ㅈ [d͡ʑ\]와 유사한 발음)로 발음되는 경우가 많아서, [ɡ\]임을 명확히 하기 위해 h를 덧쓴 것이다. [[이탈리아어]]에서도 g 뒤에 e와 i가 있어도 [ɡ\] 발음을 내기 위해서 h를 덧쓴다.] 또한 ዎ를 나타내는 wo, ኢ를 나타내는 ʾi가 빠져 Tedros Adhanom Ghebreyesus로 축약된 것이다. [[국립국어원]]의 규정용례는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이며 근거가 되는 암하라어 표기는 'ቴዎድሮስ አድሃኖም ገብረየሱስ(Tewodros ʾÄdhanom Gäbräyäsus)'로 제시하고 있다.[* 국립국어원에서는 Adḥanom이 아닌 ʾÄdhanom으로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አድሓኖም(Adḥanom)을 አድሃኖም(Adhanom)과 혼동하여 잘못 표기한 것이다. 또한 EAE 표기법에 따르면 단어 어두에 오는 አ는 A(ʾA)로 옮기므로 어두 모음을 ʾÄ로 표기한 것은 맞지 않는다. [[https://de.wikipedia.org/wiki/Encyclopaedia_Aethiopica#Umschrifttabellen|관련 자료]].] 이 경우 wo는 이름의 본래 형태에 해당하므로 규정용례에 반영했지만, ʾi는 본래 형태가 통일되지 않고 yäsus로 실현되는 경우도 존재하기에 반영하지 않은 것이라 볼 수 있다. 코로나19 사태 이전에 WHO 사무총장의 이미지로 알려질 때에는 '게브레예수스'로 표기됐지만, 2020년 들어서는 규정용례인 '거브러여수스'로 표기하는 사례가 점차 늘었다. 물론 이러한 규정용례와 관련해 한국어권 내에서는 잡음이 많다. 외국어를 한글로 표기할 때 현지어 발음과 차이가 나는 것은 흔한 일이지만, 이 인물의 경우에는 유난히 민감해하는 사람들이 있다. 특히, 코로나19의 대응 과정에 여러 차례 구설수에 오르면서 그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커지자 더 신경 쓰는 사람이 많아졌다. 같은 Khashoggi지만 언론의 주목을 받은 시기가 크게 다른 Adnan Khashoggi와 Jamal Khashoggi가 각각 아드난 '카쇼기'와 자말 '카슈끄지'로 국내에서 다르게 알려진 것과 비슷한 사례인데, 나중에 알려진 쪽이 다른 표기로 공표된 카쇼기와 달리 게브레예수스는 2013년에 이미 거브러여수스로 심의된 바가 있지만 규정용례의 정착이 늦게 이뤄진 사례이다. [[https://www.korean.go.kr/nkview/foreign/gxfor13_19.html|관련 자료]]. 물론 현지어 발음을 표기에 절충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한글로는 모든 발음의 표현이 가능하다는 통념과 달리 한글 역시 어느 정도의 한계가 있기에 외국어 발음을 완벽히 표기할 수 없으며 당연히 외국어 단어, 외국인의 인명을 한글로 완벽하게 표기하는 방법은 없다.[* 예를 들어 쉬운 단어로 생각해봐도 law와 raw의 경우 영어 발음으로는 명확한 차이가 나지만 한글표기로는 구분이 불가능하다.] 그렇기 때문에 국립국어원의 [[외래어 표기법]]을 따르는 것이지만, 외래어 표기법 역시 어디까지나 절대적인 의무적 규정이 아니고 권고일 뿐이기에 언중 사이에서는 외래어 표기법을 무시하는 경우가 있으며(일본인 인명 등), 특정한 표기가 어느 정도 알려지고 공식적으로 쓰이기 시작하면 그 표기가 언중 용례로서 굳어지는 경우가 많다. [[https://twitter.com/thebluehousekr/status/1247118728627511296|관련 사례]].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